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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한(조선일보_20160112A33) (3.37 MB), Download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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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김규한(69.연세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사 조선일보에 칼럼

본회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로 활동중인

김규한(1969. 연세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회원님이

조선일보 1월 12일자 A33면 발언대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발언대] 남극 내륙기지 적극 개척하자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화여대 명예교수


극지 지역 융·복합 연구사업 발굴을 위해 작년 말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현장을 방문했다.

3000만년 동안 빙하로 덮여 있는 남극대륙은 지구의 마지막 남은 꿈의 대륙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 11월 남극조약에 가입한 후 세계 열 번째로 남극대륙에

세종과학기지(1988)와 장보고 과학기지(2014)의 2개의 상주기지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현

재 남극대륙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20개국 45개 상설 과학기지가 경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보고 과학기지 주변에도 미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상주 과학기지가 있다.


남극대륙은 1400만㎢ 면적으로 중국의 1.4배나 되는 큰 대륙이다. 대륙 98%가 얼음으로

덮여 최저 영하 89.2도(평균 영하 63도)인 지구상에 가장 춥고 바람이 가장 세며 연간 강우량

200㎜ 이하인 건조한 대륙이다. 이런 이유로 불모의 땅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해조류,

박테리아, 해표 등과 이끼식물 위주의 툰드라 군락이 분포하고 있다. 동토의 땅이지만 뜨거운

화산 분출이 일어나고 있다. 마그마 활동은 지열에너지 자원 원천이다. 얼음으로 덮여 접근이

어렵지만 지하에 석탄, 석유, 천연가스, 광물자원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광물자원 탐사와

개발은 환경보전에 관한 남극조약의정서 발표로 2048년까지 일단 금지돼 있다.


각국 과학기지들은 이런 남극의 미래 활용가치를 내다보고 판구조운동, 운석, 자원, 빙하학,

오존 대기 환경, 극지 해양생물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보고 과학기지의 경우

기후변화 연구, 고기후, 고층대기, 육상-해양 생태계 생물 다양성 연구, 운석탐사 연구가 활발

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 우주과학 융합연구에도 최적지다. 해안에서 남극 중심부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극지 연구대원들은 이곳에서 남극점을 향한 제2의 내륙기지 발굴 개척에 도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남극대륙은 세계인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지표면 노출이 확대되면

그린란드처럼 주민이 상주할 수 있는 생활 터전이 점차 확대될 것이다. 달, 화성 우주탐사 개발

준비의 실험장으로 활용된다. 남극대륙에 한국어 지명이 확대되고 한국어 사용 마을이 건설될

날을 꿈꾼다. 남극 내륙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꿈을 키우는 미래

젊은 과학도에게 도전의 장이자 극한 환경 특수과학 실험장으로 먼 미래 한민족의 새로운

국가건설 보금자리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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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호(1987. 동국대. 동국대 교수) 회원 서울신문 [열림세상]에 기고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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